올해 카포전(카이스트-포스텍 학생대제전)에서는 지난해에 잠시 중단됐던 해킹대회가 부활된다.20일 한국과학기술원(KAIST)과 포스텍에 따르면 오는 23, 24일 포스텍에서 열리는 카포전에서 해킹대회를 총괄관리할 후원자가 나타남에 따라 이 대회가 예정대로 펼쳐진다.지난해의 경우 해킹대회를 총괄적으로 지원해 왔던 업체가 회사사정으로 해킹대회를 치를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함에 따라 이 대회가 열리지 못했다.또한 올해 카포전에는 그동안 열렸던 스타크래프트, 축구, 농구, 야구 등이 열리며 인공지능을 겨루는 종목이 새롭게 신설됐다.올해에는 카포전이 선행의 계기가 되도록 한다는 차원에서 행사기관동안 적십자 차량에서 헌혈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헌혈증을 기부하는 행사도 함께 열린다.포스텍 관계자는 "지난해에 열리지 못했던 해킹대회가 다시 열려 카이스트와 포스텍간 진검승부가 펼쳐질 것"이라며 "이밖에 양 대학에서 2명씩 짝을 지어 출전하는 과학퀴즈 대회도 열린다"고 밝혔다. (아이뉴스)